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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올림픽’ FIATA 세계총회 부산서 열린다

IMA 2017-10-13 조회수 1,027
 
전 세계 국제물류기업(포워더)의 잔치로 불리는 국제운송주선인협회연합회(FIATA) 세계총회가 2020년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국제물류협회 는 ‘2020년 FIATA 세계총회’의 한국(부산)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FIATA 세계총회 부산 개최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결정됐다. 우리나라는 벨기에(브뤼셀), 아랍에미리트(두바이)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KIFFA, 부산시, 부산항만공사(BPA), 부산관광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으로 구성된 FIATA 유치단은 2015년 대만, 2016년 아일랜드에서 활발한 유치활동을 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 말레이시아 총회에서 쾌거를 올렸다. 첫 유치전을 펼쳤던 대만 총회에서는 본지에서 현지 동행 취재를 진행하며 힘을 싣기도 했다.

유치단은 총회 발표에서 '해양수도 부산'이 200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의 성공적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국제 도시라는 점을 어필했다. 또 세계 6위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의 풍부한 인프라와 우수성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FIATA 세계총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와 KIFFA의 주도 아래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그리고 개최지인 부산시 및 BPA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 FIATA 의장단이 한국의 개최 의지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0년 FIATA 세계총회는 9월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릴 예정이다. 150개국 2000여명의 물류전문가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부산의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FIATA는 1926년 설립돼 150개국 4만여 물류업체가 가입된 국제물류연맹으로 매년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제물류업의 발전방안, 통관 등 현안문제, 복합운송 기술 및 분쟁조정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1977년 정회원으로 가입, 1995년 서울에서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 최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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