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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꽉 막힌 유럽항로… 10척 중 9척 `지각`

IMA 2022-04-07 조회수 2,406

러시아·우크라 전쟁 여파 확산

2월 컨테이너 정시성 34.4%

미주항로 정체는 다소 극복해

 

 

올해 초까지 심각한 적체 현상을 보였던 미주항로의 항만 적체가 소폭 해소된 반면 유럽항로의 항만적체는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가 확산되면서 유럽 일부 항만의 경우 선박 10척 중 1척 정도만 제 시간에 도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덴마크 해운분석업체 씨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2월 컨테이너선 정시성은 34.4%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1월(30.9%) 대비 상승했다. 정시성 지표는 컨테이너선이 제시간에 도착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10척 중 3.4척 정도만 제때 도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부터 항만적체가 꾸준히 이어졌던 미주항로의 경우 적체가 어느정도 개선됐다. 미주항로는 서안이 13.8%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1% 포인트 상승했고, 동안 역시 15.5%를 기록하며 2.4% 포인트 올랐다. 입항을 대기중인 선박 수 역시 올해 초 100여척이었던 것과 비교해, 3월 25일에는 43척으로 집계돼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대신 유럽항로가 지난해보다 항만적체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유럽 노선의 경우 10척 중 1척 정도만 제때 도착하고 있었다.

 

2월 북유럽 노선 정시성은 15.0%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2%포인트 하락했고, 지중해항로 역시 27.1%로 같은기간 4.0% 포인트 떨어졌다.

 

유럽항로 항만적체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대러 제재 등으로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일부 항구의 경우 파업까지 겹치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독일 브레머하벤항 체선 및 스페인발렌시아항 트러커 파업 여파로 유럽 주요 항만 혼잡은 계속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봉쇄됐던 중국 주요 도시의 봉쇄가 해제될 경우 해상 물동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건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은 "중국 내 도시 재제가 풀리면 몰렸던 화물에 대한 운송수요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어 성수기를 앞당기는 효과로 혼잡이 예상되니 화주들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728266


[출처 :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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